Description
심판을 집행하라, 종말을 맞이할 때까지 방황하는 이상을 꽉 움켜쥐었다.
황폐한 붉은 대지를 내달리고, 부르짖고, 잠들었다가 눈 뜨니 어느새 어른이 되어 있었다.
스스로 족쇄를 선택했다.
날 선 칼날로 살아남아 조사하고, 심문하고, 사냥했다. 끝없이, 무감각하게, 차갑게.
약속된 심판을 기다렸다.
썩어가는 새싹과 함께 겨울 속으로 발을 들여, 마침내 삶의 마지막 희망——죽음을 맞이하리라. 따스하고, 평온하게.
황폐한 붉은 대지를 내달리고, 부르짖고, 잠들었다가 눈 뜨니 어느새 어른이 되어 있었다.
스스로 족쇄를 선택했다.
날 선 칼날로 살아남아 조사하고, 심문하고, 사냥했다. 끝없이, 무감각하게, 차갑게.
약속된 심판을 기다렸다.
썩어가는 새싹과 함께 겨울 속으로 발을 들여, 마침내 삶의 마지막 희망——죽음을 맞이하리라. 따스하고, 평온하게.

